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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킨 여자” 장신영 반격 돌입…전노민 위태로움 고조→응징 향한 치열한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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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삼킨 여자” 장신영 반격 돌입…전노민 위태로움 고조→응징 향한 치열한 심장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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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드리웠던 공간은 문태경이 내뱉은 한마디로 고요를 잃었다.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는 백설희 역할을 맡은 장신영이 드디어 반격의 신호탄을 터뜨렸고, 민두식으로 분한 전노민의 위태로움이 서서히 표면 위로 떠올랐다. 서로 다른 욕망과 진실이 교차하는 인물들 사이로 복수의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는 순간이었다.

 

서하준이 연기한 문태경은 죽음을 둘러싼 비밀의 실마리를 손에 쥔 채 맹렬히 분노했다. 결정적인 단서는 조필두의 죽음 현장에서 발견된 손수건이었고, 이 단서로 인해 사건의 중심에 민두식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다. 장신영이 연기한 백설희는 손수건의 소유자가 민두식임을 밝혔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민강이 무너지면 자폭할 것"이라며 비자금 장부를 통한 반격을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이칸희가 맡은 스텔라장의 손을 빌려 장부를 얻어내는 장면은 극적인 템포를 더욱 고조시켰다.

출처=MBC '태양을 삼킨 여자'
출처=MBC '태양을 삼킨 여자'

문태경의 복수 다짐 역시 강렬하게 그려졌다. 윤아정이 연기하는 민경채와 오창석 김선재의 관계를 흔들어 복수의 실마리를 만들고, 동시에 비자금 이야기를 슬쩍 꺼내며 상황을 급격히 전개해갔다. 치밀하고 팽팽한 심리전이 난무하는 가운데, 각 인물의 내면이 점점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였다.

 

복수와 음모, 그리고 거짓의 실타래가 얽힌 ‘태양을 삼킨 여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분,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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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태양을삼킨여자#전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