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음악 불붙다”…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홀린 청춘의 열정→밴드 신바람 궁금증
강렬한 조명 아래, 드래곤포니의 네 멤버 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이 무대 위에 섰다. 결연한 표정과 뜨겁게 달아오른 숨결 속에서 현장은 금세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찼다.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드래곤포니만의 분방한 록 선율이 번져가며 관객의 심장을 관통했고, 붉은 무대 위 쏟아진 소년들의 열정은 부산 밤을 흠뻑 물들였다.
드래곤포니는 국내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 ‘BOF Big & Band 콘서트’의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K-컬처를 상징하는 장대한 페스티벌의 한가운데서, 신예 밴드의 정체성과 실력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는 선배 아티스트들 속에서도 선명히 빛났다. 드래곤포니가 뚜렷이 각인시킨 존재감은 관객의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다.

무대에서 소년들은 ‘불완전함’을 오히려 장점 삼아 본능적인 에너지로 공연장 전체를 압도했다. 그들의 강렬한 밴드 퍼포먼스는 자유분방한 록의 파동으로 관객들의 가슴 깊은 곳까지 울려 퍼졌다. 관객의 환호와 멤버들의 음악적 열정이 물결을 이루며, 드래곤포니는 밴드씬의 패기를 대표하는 새로운 성장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래곤포니는 최근 국내외 단독 콘서트 연이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했다. 타이베이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을 뿐 아니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주목한 ‘이달의 K-팝 루키’로도 선정돼 세계 음악 신에서의 영향력까지 증명했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러브콜은 곧 이들의 성장 궤적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제 드래곤포니는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기점 삼아 6월 14일 ‘Beutiful Mint Life 2025’, 6월 22일 ‘한·아세안 뮤직 페스티벌 2025 ROUND in Malaysia’, 6월 28일 ‘2025 Seoul Park Music Festival’, 6월 29일 ‘Live On 부산’, 7월 6일 ‘TheNextwave XX25 Beach Music Festival’, 7월 20일 ‘SOUNDBERRY FESTA 25 – 고양’, 8월 1일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9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국내외 각지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곡이 끝난 뒤에도, 무대를 뜨겁게 달구던 젊은 소리와 열정은 여전히 부산의 밤거리에 긴 여운으로 남았다. 드래곤포니 특유의 반항과 성장의 서사는 다가오는 축제들 속에서 또 다른 챕터를 준비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의 다음 이야기가 음악 팬들의 기대 속에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