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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내 유일 상승”…애경케미칼, 장 초반 주가 소폭 강세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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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이 8월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스피가 등락률 -1.03%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애경케미칼이 전일 대비 0.18% 오른 10,990원에 장중 거래되고 있어 차별화된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애경케미칼의 주가는 10,920원에서 출발해 장중 11,060원까지 오르며 최저 10,790원, 변동폭 27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총 거래량은 117,984주로, 거래대금은 12억8,900만 원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5,346억 원으로 코스피 412위에 올라 있다.

최근 동일 업종 내 다수 종목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지만, 애경케미칼은 배당수익률 2.56%를 기반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 보유 주식이 한 주도 없는 것으로 집계돼 내수·기관 중심의 매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원자재가 변동성과 경기 민감도에 따라 국내 화학업종 전반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애경케미칼은 제한적이지만 견고한 투심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업종 전반적으로는 정책 및 국제 수급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주가 추이는 실제 실적 개선과 공급망 환경 개선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시장 흐름과 동시에 배당 안정성 등 내실 중심 경영 전략이 중장기 투자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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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코스피#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