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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개원 77년, 입법 영광의 무대”…여야 24명 의정 대상→협치 의원·위원회도 빛났다
정치

“국회 개원 77년, 입법 영광의 무대”…여야 24명 의정 대상→협치 의원·위원회도 빛났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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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홀에 모인 환한 얼굴들이 올해로 77번째 맞이하는 국회 개원을 더욱 빛냈다. 2025년 6월 11일, 국회는 ‘대한민국 국회 의정 대상’ 시상식을 열고 입법 현장에서 유의미한 통찰과 변화를 이끈 여야 의원 스물네 명에게 의정 대상을 수여했다. 감회가 깃든 현장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 그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의원들이 함께 자리하며, 국회의 오랜 역사와 의정의 본령을 새삼 강조했다.

 

이번 시상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의 군사법원법 개정안, 허영 의원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병진 의원의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개정안이 주목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박대출 의원의 형법 개정안, 이철규 의원의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 법률 개정안, 김용태 의원의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법률 개정안이 각각 입법에 대한 헌신으로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강선우, 김성환, 김정호, 박홍배, 서미화, 어기구, 염태영, 오기형, 전진숙,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고동진, 김성원, 김예지, 정희용, 정점식, 조승환, 조지연 의원(국민의힘), 그리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까지 각 정파를 넘어 다양한 주제의 입법 성과를 보여주었다.

국회 개원 77년, 입법 영광의 무대
국회 개원 77년, 입법 영광의 무대

오랜 대립과 논쟁의 국회 속에서도, 여야 협치 부문에서 임미애·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영진·김형동 의원(국민의힘), 서왕진 의원(조국혁신당)이 이름을 올리며 국민적 신뢰와 새로운 정치를 향한 다짐을 함께 내비쳤다. 정책연구 부문에서는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대표 윤재옥 의원), 혁신적 복지국가로 나아가는 사회권선진국포럼(대표 김선민 의원),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대표 김성환 의원), 소상공인 민생 포럼(대표 서영교·이춘석 의원), 국회 기후변화포럼(대표 한정애·정희용 의원), 약자의눈(대표 김민석 의원)이 따뜻한 시선으로 사회 곳곳을 비춘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정청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민희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 의원)가 우수 위원회로 선정돼, 위원회의 전문성과 조화로운 입법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77년 역사의 국회가 쌓아온 입법과 협치의 시간들은 오늘의 시상식으로 하나의 상징이 됐다. 새로운 의정 년도를 맞이하는 국회는 정책연구와 협치, 그리고 다양한 민생법안 논의를 이어가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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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정대상#정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