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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촬영 리셋 선언에 촉각”…유재석·유연석 무장해제→웃음폭탄 속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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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촬영 리셋 선언에 촉각”…유재석·유연석 무장해제→웃음폭탄 속 긴장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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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들어선 최지우의 한마디는 일상의 작은 일탈처럼 스튜디오에 파장을 안겼다.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 오랜만에 예능에 돌아온 최지우는 우아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았다. 익숙하지 않은 게임 앞에서도 망설임 없이 당당한 모습으로, “이거 나가면 안 될 것 같아.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라고 요청하며 촬영장을 뜻밖의 긴장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런 갑작스러운 ‘촬영 리셋’ 요구에 유재석과 유연석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이 짓는 쓴웃음 속에는 동료를 향한 다정함과 방송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유연석 역시 “이번 주에 명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오겠는데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예기치 않은 순간조차 ‘틈만 나면,’만의 유쾌한 에너지로 승화시켰다.

촬영 리셋 요청…‘틈만 나면,’ 최지우, 순수 매력→유재석·유연석 당황케 하다
촬영 리셋 요청…‘틈만 나면,’ 최지우, 순수 매력→유재석·유연석 당황케 하다

게임이 끝난 뒤, 최지우는 “이게 뭐라고 심장이 쫄깃쫄깃해”라며 진심 어린 감상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유재석과 유연석의 게임엔 재빠르게 정답을 맞히며 흐름을 주도했다. “난 두 분 거는 잘 맞혀. 내 거를 못 맞혀서 그렇지”라는 애교 섞인 농담에, 유재석은 다정한 단호함으로 “지우야 네 거를 맞히는 게임이야”라고 응수하며 촬영 현장을 따뜻함과 활기로 가득 채웠다.

 

빙그레 웃는 모습과 진지함이 번갈아 드러나는 촬영장에서는 쉬지 않는 농담과 격려가 이어졌다. 각자 상황에 몰입하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은 녹화 내내 빛났고, 아름답고 순수한 최지우의 반전 적응기가 시청자에게 색다른 감동을 남겼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솔직한 인간미가 고스란히 담긴 그 순간들 덕분에, 프로그램은 일상 속 진솔한 웃음과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더 강력해진 일상밀착형 유머로 무장한 ‘틈만 나면,’은 7월 9일 화요일 저녁 9시에 시청자 곁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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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틈만나면#유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