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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58위로 부상”…지아이이노베이션, 업종 평균 뛰어넘는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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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58위로 부상”…지아이이노베이션, 업종 평균 뛰어넘는 상승세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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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이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9월 19일 KRX 종가를 기준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2.24% 오른 19,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업종 평균 등락률은 0.95%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성적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이날 종목은 시가 18,550원에서 장을 시작해, 고가 19,560원, 저가 18,500원을 오가며 변동폭 1,06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07만 8,783주, 거래대금은 약 397억 원에 달해 활발한 매매가 이뤄졌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1조 2,147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에서 58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같은 업종 내에서도 평균 등락률을 웃도는 주가 상승을 보였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 역시 5.89%로 확인됐다.

 

제약·바이오 업계는 최근 신약 개발 기대감, 글로벌 투자 확대 등 긍정적 신호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요 종목의 변동성도 덩달아 커진 모습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처럼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진입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업계 경쟁구도도 재편되는 양상이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함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허가 절차 진전 여부가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실적과 임상 결과 등 펀더멘털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내 대형 바이오주의 등락 폭이 단기에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중장기 관점에서 기술력과 재무 안정성을 겸비한 종목 선별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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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