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SEYE, 차트 붕괴의 파동”…Gnarly 5주 돌풍→두 번째 EP로 팬심 흔들다

거친 파도처럼 지구 반대편 음악 시장까지 뒤흔든 KATSEYE가 다시 환호의 정점에 섰다. 데뷔 직후 불어온 신선함은 어느새 낯선 리듬과 폭발적 에너지로 채워졌고, 전 세계 팬들은 KATSEYE라는 이름 앞에 환호와 기대를 덧입히기 시작했다. 함께라서 펼쳐지는 무대의 힘이자, 스스로 길을 선명하게 내딛는 신인의 자신감이 KATSEYE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자리 잡았다.

KATSEYE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손을 맞잡고 내놓은 글로벌 신예 걸그룹이다.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데뷔곡 Gnarly가 지난 6일 기준 무려 5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며 93위에 올라섰다. 진입 당시 52위를 찍었던 KATSEYE의 독주에는 흔들림 없는 뒷심이 있었다.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활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글로벌 팬덤과 주목받는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 진입으로도 이어졌다. Gnarly는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58위, ‘데일리 톱 송 글로벌’ 60위를 찍었고, 일주일 동안 누적된 스트리밍 수만 해도 1294만 회에 이른다. 현실과 기대를 뛰어넘는 이 기세는 음악계에 새로운 흐름을 예고한다.

또한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스포티파이 카운트다운 차트 8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어깨를 겨누는 자리에서 KATSEYE의 또 다른 진가가 자연스레 드러났다. 이 차트는 사전 저장 수를 반영해 팬들의 실제 기대감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이기에 한층 더 의미가 깊다.

BEAUTIFUL CHAOS에는 Gnarly를 포함해 Gabriela, Gameboy, Mean Girls, M.I.A. 등 개성 짙은 총 다섯 곡이 담길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트랙리스트 영상은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며, 전 세계 팬들 사이 ‘캣츠아이 신드롬’ 확산을 암시하고 있다.

진정성이 교차하는 파격의 물결 속에서 KATSEYE는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영국과 미국을 동시에 사로잡은 그 이름은 스포티파이부터 각종 차트의 숫자로 이어지며 음악계 변화를 생생히 각인시켰다.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오는 27일 발매될 예정으로, 멈추지 않는 상승세가 내일의 또 다른 기록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