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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장내 거센 경종”…음공협, 암표 사냥 의지→팬들 긴장 속 자율 예매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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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장내 거센 경종”…음공협, 암표 사냥 의지→팬들 긴장 속 자율 예매 물결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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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이 선포한 암표 근절의 함성이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콘서트장이 특별한 열기로 물들었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찾은 블랙핑크 팬들은 각자의 기대감 위로 더해진 정직한 예매 문화에 동참하며, 공연장 곳곳에서 한층 단단해진 공정의 메시지를 몸소 체감했다. 분주히 오가는 관객들 속에 자리 잡은 캠페인 부스에서는 팀의 무대만큼 뜨거운 의지로 암표 NO 슬로건이 메아리쳤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현장 이벤트를 넘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최근 블랙핑크 티켓 암표 거래가 극성인 가운데, 음공협은 팬들이 직접 문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이벤트와 퀴즈, 소셜미디어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해 스티커와 경품 등 실질적 보상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암표 거래 근절 표어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타고 번지며 젊은 세대의 자발적 동참과 행동이 하나의 문화 현상처럼 확산됐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현장서 경종”…음공협, ‘암표 NO’ 캠페인→공정 예매 문화 확산 예고
“블랙핑크 월드투어 현장서 경종”…음공협, ‘암표 NO’ 캠페인→공정 예매 문화 확산 예고

암표 피해를 경험한 이들은 캠페인 부스에서 무료 법률 상담과 온라인 신고 안내를 받으며 실질적 도움의 손길도 잡았다. 공연계의 고질병으로 지적돼 온 암표 문제를 근절하겠다는 음공협의 직접적인 움직임에 팬들 역시 반색하며, 현장 곳곳에서 포스터와 구호가 하나의 풍경으로 스며들었다. 더 나아가 조직적 음원 차트 조작의 그림자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음악 시장의 투명성과 신인 아티스트들의 공정 기회 보장에 대한 마음도 함께 덧붙였다.

 

고양에서 펼쳐지는 블랙핑크 ‘데드라인’ 공연은 단순한 월드투어를 넘어 암표와의 전쟁터로 변모했다. 실시간 신고와 현장 캠페인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앞으로 콘서트와 페스티벌, 음악 축제 현장마다 공정 예매가 또 하나의 새로운 관람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공협의 선도적 노력으로 공연계의 정직한 변화가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팬심과 시장 투명성이 어우러진 이정표로 남게 될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5일과 6일 양일간 열린다. 공연장 현장 캠페인을 통해 암표 거래 근절과 건강한 음악 시장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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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블랙핑크#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