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천우희 운명 재회”…마이유스, 첫사랑 상처 뒤집는 로맨스→관계도 변화 예고
예기치 않은 재회는 늘 특별한 온기로 말을 걸어왔다. JTBC 새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의 선우해와 성제연, 각기 쌓아왔던 시간과 상처를 끌어안으며 운명의 한가운데로 다시 걸어 들어간다. 배우 송중기와 천우희가 그러하듯, 빛과 그림자가 교차했던 청춘의 마디마디가 오늘 첫 방송부터 서서히 그 빛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더디게 평범한 일상을 다시 시작한 소설가 선우해,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의 첫사랑 평온을 흔들어버려야 하는 매니저 성제연의 이야기를 중점에 둔다. 송중기가 맡은 선우해는 한때 아역배우로 살며 짧게 타올랐던 명성의 대가로 20대 전체를 빚과 함께 견뎌야 했다. 그러던 중 첫 소설집을 내던 스무 살, 열아홉의 성제연(천우희 분)을 만나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삶의 결을 다시 짜 내려갔다.

천우희가 연기하는 성제연은 승승장구하는 배우 매니저이자 필 엔터테인먼트의 팀장. 인생을 전부 바친 입시와 목표 속에서, 선우해와의 만남은 자유를 꿈꿀 수 있던 짧고 선명한 쉼표였다. 여기에 모태부터 스타로 자란 배우 모태린(이주명 분), 항상 부유했지만 외로움을 안고 살아온 세무사 김석주(서지훈 분) 같은 인물들이 얽히며 각자의 상처와 치유, 변화의 순간들이 촘촘하게 드러난다.
또한, 김석주의 어머니이자 필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필두(진경), 출판사와 시상을 이끄는 시인이자 선우해의 아버지 선우찬(조한철)의 존재까지 더해지며 인물 간 감정선에 깊이를 더한다. 최정운, 윤병희, 이봉련, 권승우, 이진희, 이지혜, 박재현 등 다양한 출연진도 이야기의 색을 다채로운 결로 쌓아 올린다.
특히 방송 전 공개된 인물관계도와 각자의 성장 서사가 시청자 호기심을 자극했다. 과연 12부작에 걸쳐 청춘과 사랑, 가족을 오가는 감정의 미로가 어디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를 통한 시청과 티비엥서 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며,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