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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유통혁신 선도”…롯데렌탈 티카, 용인 650대 전시장 개관→시장 지각변동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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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매 브랜드 ‘티카’의 새로운 매매센터를 경기도 용인에 정식 개관하며 자동차 유통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신설된 용인 매매센터는 단일 브랜드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650대 전시공간을 지하 3층에서 지상 3층까지 확보, 대형화와 전문화 양 측면 모두에서 업계 판도를 재편할 기세를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성능점검, 차량관리 전문회사와 연계된 원스톱 정비시스템 역시 소비자 신뢰와 효율성을 높일 차별화된 전략으로 주목하고 있다.
센터 내부에는 롯데오토케어와 협업하는 전용 정비시설과 성능점검장이 모두 마련됐으며, 현장 상주 인력은 실시간 차량 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직접 담당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달 중순부터 고객이 간단한 정비 서비스를 센터에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운영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복합업무 공간은 상품화에서 판매까지의 프로세스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받는다.

롯데렌탈은 2026년까지 연간 2만대 거래 달성을 목표로 대형 오프라인 매매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중고차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한편, 롯데렌탈 관계자는 “전시와 정비, 판매까지 통합한 매매센터를 통해 고객 체감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인프라 확대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가속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형 유통채널의 등장이 국내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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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티카#용인매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