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물 제한석 반값 도전”…싸이, 인스타그램 밝힌 무대 뒤집기→티켓 전쟁 긴장감
싸이가 새로운 무대 실험을 예고하며 ‘싸이 흠뻑쇼 2025’ 대구 공연에서 티켓 전쟁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한 마디, 물을 맞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물 제한석’ 도입 소식은 팬들에게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선사했다.
물보라 속에서 열광하던 기존 흠뻑쇼와 달리, 3층 시야에서 무대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물 제한석은 나무보다 숲을 보고픈 관객을 위한 또다른 선택지로 떠올랐다. 싸이는 직접 “지붕이 매우 커서 비를 피할 수 있다”는 현장 모습을 덧붙이며, 이번 선택이 단순한 가격 정책이 아닌 감상 방식의 다양함에서 비롯된 고민임을 내비쳤다.

특히 이번 물 제한석의 가격은 기존 티켓의 반값인 9만 9천 원에 책정돼, 티켓 오픈 소식과 동시에 팬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미 스탠딩 SR석과 지정석, 시야 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추가 오픈되는 3층 C20~33구역마저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스탠딩 SR석과 지정석 SR석은 18만 5천 원, R석은 17만 5천 원, 시야 제한석은 15만 5천 원으로, 티켓 가격은 관객의 선택 폭을 한층 넓혀줬다.
‘싸이 흠뻑쇼’는 2011년 이래 매년 대한민국 여름을 달궈온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폭발적인 에너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연출, 그리고 초특급 게스트들이 빚는 시원한 축제의 장이 해마다 이어지며 대체 불가의 자리를 굳혔다. 올해도 인천, 의정부를 시작으로 7월엔 대전, 서울, 속초, 8월엔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전국을 누비며 뜨거운 여름을 예고한다.
더 자유로운 시야, 개성 넘치는 콘셉트, 그리고 반값의 문턱. ‘싸이 흠뻑쇼 2025’ 대구 공연이 8월 9일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