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의 봄 이승협, 리더로 폭발한 순간”…불안 셋→무대 천재로 거듭난 청춘의 고군분투
무대 위의 불꽃은 단순한 연기가 아니었다. SBS 청춘 음악 드라마 ‘사계의 봄’ 7회에서 이승협은 새로 리더로 발탁된 서태양으로 등장하며 청춘의 아릿한 두근거림과 혼란스러움을 전했다. 블랙 앤 레드의 슈트로 무장한 채, 그는 첫 리더 무대에 서는 순간 마주한 불안함과 강렬한 포부를 온몸으로 드러냈다.
노래가 시작되며 서태양의 표정에 스미는 불안이 곧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전환되고, 무대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리허설 무대가 끝난 직후, 이승협은 날 선 시선으로 단호한 한마디를 건네며 켜켜이 쌓인 서운함과 내면의 갈등을 터트린다. 김봄, 사계 멤버들과 기존 밴드원들까지, 모두 그의 진심 어린 변화에 놀라움과 긴장감에 휩싸인다.

특히 김봄과 사계가 한 팀, ‘투사계’로 재결합한 순간을 지켜본 뒤 밀려나는 듯한 감정이 응축돼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 진짜 무대가 시작된다. 이승협은 김신, 서동성, 크루 등의 밴드 멤버들과 함께 엔플라잉 출신다운 입체적 몰입으로, 단순한 연기가 아닌 실제 음악 방송을 방불케 하는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리허설 현장을 수놓은 그의 미모와 완성도 높은 연주, 그리고 샤우팅이 현장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회차에 대해 연출진은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명장면이 될 것”이라며, 이승협의 고군분투와 사계 멤버들 간의 미묘한 관계 변화가 드라마의 중추적 관전 포인트임을 강조했다. 서로 얽히고뒤섞인 감정과 자신을 입증하려는 각자의 물음이 무대 위를 한층 뜨겁게 달구며, 이승협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무대 천재로 각성해가는 순간을 고스란히 전한다.
성장과 열정, 우정과 갈등이 교차하는 사계 팀의 새로운 국면, 그리고 각 인물의 변화가 선사할 여운은 오래도록 시청자의 마음을 여운으로 남길 전망이다. ‘사계의 봄’ 7회는 6월 11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며, 청춘들이 맞서는 새로운 도약의 무대를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