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제로베이스원 컴백 순간”…성한빈·명재현 이별의 물결→다시 피어오른 엠카운트다운 무대
무대를 가득 채우는 설렘과 이별의 감정이 교차했다. 인기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 904회 특집으로 몬스타엑스, 제로베이스원의 컴백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을 달궜고, 엔시티 위시, 준케이, 효린 등 화려한 아티스트들과 트레저, 아이브 등 대세 그룹들이 힘을 더했다. 무엇보다 성한빈, 명재현이 MC로 서는 마지막 무대는 누구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각 그룹의 무대뿐 아니라, 성한빈과 명재현이 전하는 각별한 작별 인사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한빈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21대 MC로 ‘엠카운트다운’을 이끌어 왔고, 명재현은 22대 MC인 라이즈의 소희와 함께 무대를 책임져오다, 2인 체제로 마지막 스테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두 진행자의 마지막 인사와 스페셜 무대는 오랜 시간 프로그램을 함께해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록됐다.

후임 MC 선정이 미정된 상황에서, 당분간 ‘엠카운트다운’은 스페셜 MC 체제로 전환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카운트다운’은 여전히 국내외 K팝 팬들이 가장 먼저 글로벌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차트쇼라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음원, 음반, 글로벌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집계해 순위를 선정하며, 공식 홈페이지 및 사전 투표 결과도 집계에 반영된다.
무대를 가득 메운 몬스타엑스, 제로베이스원의 컴백 스테이지와 MC 성한빈, 명재현의 작별 무대가 한층 깊은 감정선을 자아냈다. 또 트레저, 아이브, 8TURN, iii, 메이딘 에스, 앰퍼샌드원, 투매니컬러, 코르티스, 선미, 정대현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현장을 열기로 물들이며 가을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엠카운트다운’ 904회는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