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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이중생활엔 반전이 있다”…신사장 프로젝트, 웃음→긴장 속 숨겨진 영웅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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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이중생활엔 반전이 있다”…신사장 프로젝트, 웃음→긴장 속 숨겨진 영웅 각성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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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 일상과 숨막히는 현장이 한 남자의 눈빛 속에서 맞닿았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배우 한석규가 치킨집 사장이자 레전드 협상가 신사장으로 분해 반복되는 오늘 속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이중생활을 펼쳐 보이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이야기의 서막을 알린다. 익숙한 미소가 피어오르는 치킨집 주방의 따스한 온기, 그리고 순식간에 협상 테이블 위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교차하는 순간, 한석규는 일상의 평범함을 전설적인 존재감으로 바꿔 놓는다.

 

공개된 사진들에는 소박한 모습으로 앞치마를 두르고 손님을 환대하는 한석규가 담겼다. 그러나 금세 굳어진 얼굴과 예리해진 눈빛, 단정하고 날렵하게 갖춰입은 그의 수트 차림에서는 전혀 다른 기류가 느껴진다.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는 듯한 시선과 절제된 태도가 공간을 압도하며, 캐릭터가 지닌 두 얼굴의 긴장을 극적으로 부각시킨다. 무엇보다 어두운 방 안, 은은한 조명 아래서 펼쳐지는 협상가 신사장의 진중함은 또 다른 영웅의 탄생을 알리는 듯한 서사를 예감케 한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
tvN ‘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는 캐릭터에 대해 “치킨집 사장일 때는 부드러운 색감과 소재의 옷을, 협상가로 변신할 때는 단정하고 날렵한 스타일을 선택했다”며 의상만으로도 다른 인물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혀, 디테일한 연기와 스타일링의 조화를 전했다. 수더분함과 날카로움, 따뜻함과 냉철함이 공존하는 신사장 캐릭터는 드라마 전반을 관통하는 미스터리이자 분쟁 해결자 히어로로 탄생한다.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사장이라는 평범함과 협상가라는 비범함이 공존하는 일상을 통해, 정의 실현과 사건 해결의 새로운 방식을 그려낼 예정이다. 치킨이 익어가는 소소한 풍경과 숨막히는 협상 테이블의 스릴이 엇갈리며 인생의 극과 극 감정선을 압축해낸다. 누구나 궁금할 수밖에 없는 신사장의 비밀과 변화, 그리고 한석규의 존재감이 기대감을 높인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9월 1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치킨집 주방에서의 온기와 협상 테이블 위의 서늘함, 한석규가 선사할 반전 히어로의 서사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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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신사장프로젝트#협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