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이수지 야바위 군무 혼연일체”…팬심 술렁→정체 불명 러브버그의 댄싱장
축제의 문을 연 ‘싸이의 흠뻑쇼’ 오프닝 영상 속에서 싸이와 이수지는 스포트라이트를 오롯이 공유하며 현장을 거대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두 사람은 마치 한 사람처럼 어우러지는 에너지와 의상, 그리고 캐릭터에 가까운 표정까지 싱크로율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며, 무대 위와 무대 너머 모두를 아우르는 독특한 유쾌함을 완성했다. 싸이는 직접 촬영 비하인드 상황까지 공개하며, “러브버그 같아 헷갈릴 정도”라는 말로 자신과 이수지가 보고도 누구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던 순간을 표현했다.
특별히 주목받은 것은 격렬한 댄스신에서 터져 나온 야바위 군무였다. 팬들은 영상을 보며 “진짜 누가 싸이이고 이수지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열띤 댓글을 남겼다. 싸이는 “Behind the 야바위 썸네일 누가 누군지 아는 분”이라는 재치 가득한 메시지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했다. 촬영 당시 이수지의 표정 연기를 꼼꼼하게 디렉팅하는 싸이의 모습에서는 두 사람의 케미와 축제에 쏟아 부은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비하인드 영상을 접한 이들은 "둘 다 진짜 러브버그 같다", "올해 본 영상 중 가장 웃겼다" 등 너나할 것 없이 익살과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화려한 외모 닮음과 차진 호흡, 여기에 장난과 연출까지 더해진 두 사람 표정 연기는 ‘싸이의 흠뻑쇼’만의 짜릿함을 완성했다. 공연마다 공개되는 현장감 가득한 영상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가고 있다.
이번 ‘싸이의 흠뻑쇼’ 공연은 인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여름밤의 전설을 쓰고 있다. 무대 뒤편에서 탄생하는 유쾌한 비하인드 콘텐츠는 각 도시마다 새로운 재미로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