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선, 장미 정원에 물든 순간”…초여름 소녀의 고요한 시선→몽환적 여운

한낮의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든 정원 한편, 노지선이 가만히 장미 덤불 사이에 앉아 있었다.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노지선은 이번에 청초하고 단정한 감성으로 무심한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초여름의 신선한 공기가 걸친 순백의 슬리브리스 롱 원피스, 그리고 얇은 어깨와 길게 내려진 흑발에 아스라히 머무르며, 한 손엔 얼굴을 얹은 채 수줍은 설렘을 전했다.

사진 속 노지선은 만개한 연분홍빛 장미에 둘러싸여 차분한 눈빛으로 자연과 어우러졌다. 촉촉이 빛나는 눈동자와 특유의 담백한 표정, 검정 워커 부츠가 그녀의 내추럴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을 새삼 두드러지게 했다. 바닥을 빼곡히 덮은 나뭇잎 초록과 활짝 핀 장미꽃, 그 어스름한 풍광이 노지선의 고요함과 맞닿으며 한 편의 동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노지선은 별도의 메시지 없이 사진만 남겼지만, 오히려 그 침묵은 한층 깊은 여운을 남겼다. 순수와 몽환의 경계를 넘나드는 느낌이 SNS를 통해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엔 감탄이 이어졌다. "장미보다 더 아름답다", "동화 속 장면 같습니다" 등 향긋한 반응도 쏟아졌다.

평소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주로 보여주던 노지선은 이번 게시물에서 부드럽고 감성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초여름 장미와 함께한 그녀의 청초한 자태는 몽환적 분위기로 보는 이들에게 오랫동안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