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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모발 재생 혁신 담는다…올릭스, 로레알 협력 발표→글로벌 뷰티 시장 판도 변화 주목
경제

피부·모발 재생 혁신 담는다…올릭스, 로레알 협력 발표→글로벌 뷰티 시장 판도 변화 주목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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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올릭스와 글로벌 뷰티 리더 로레알이 공동의 발걸음을 시작한다. 두 회사는 6월 9일, 올릭스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피부와 모발 재생이라는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 독점적 과학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밝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화장품 연구를 넘어, 생물학적 재생과 수명연장이라는 핵심 과제에 주목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에 따르면, 양사는 올릭스만의 생명과학 플랫폼과 로레알의 뷰티산업 노하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다년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초기 연구 성과에 따라 더욱 확장된 파트너십으로 진입할 의향도 포괄적으로 합의했다.

출처=올릭스
출처=올릭스

계약서 내용의 세부 조건이나 기술적 세부 사항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미래의 뷰티 시장을 움직일 새로운 기술 지평을 열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피부와 모발의 건강, 그리고 노화 대응에 대해 가지는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실질적인 삶의 질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레알의 기이브 벌루치 글로벌 총괄이사는 과학과 기술의 융합이야말로 뷰티, 그리고 수명연장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시장에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올릭스의 이동기 대표 역시 플랫폼 기술과 로레알의 제품 개발 역량이 결합될 때, 뚜렷한 연구 성과가 도출될 것이라 확신했다.

 

양사가 손을 맞잡는 이 새로운 여정은 뷰티가 단순히 외면을 꾸미는 영역을 넘어, 인간의 생명과학적 가능성까지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와 소비자 모두 새로운 연구의 일상 적용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변화의 실마리가 시장에 닿을 그 시점을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요청된다. 이 협약 이후 과학적 진전과 상용화 소식은 연내 단계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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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로레알#공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