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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차에 신기술 타이어”…넥센타이어, AI 접목 미래 모빌리티 동반 성장
경제

“현대차 수소차에 신기술 타이어”…넥센타이어, AI 접목 미래 모빌리티 동반 성장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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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에 인공지능 기반 프리미엄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신차용으로 공급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이 재부각되고 있다. 친환경차와 신기술 중심의 전략이 글로벌 타이어 업계의 변화를 주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는 7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효율 수소전기 시스템과 친환경 디자인을 특징으로, 엔페라 슈프림 S는 AI 하중 분산 설계 및 고강성 구조로 정숙성과 안정성, 연비 효율을 강조했다. 타이어 패턴형상 유지 기술,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 등이 전동화 차량의 주행 특성을 뒷받침한다.

넥센타이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넥센타이어 제공]
넥센타이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넥센타이어 제공]

시장에서는 넥센타이어의 품질과 신뢰도가 이번 파트너십으로 재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빅데이터 기반의 소음 저감, 고하중 대응, 마모 후에도 성능 저하가 적은 최신 기술은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연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타이어가 50% 마모된 상황에서도 고른 성능을 유지하고, AI·흡음재 등 미래 지향 기술이 집약됐다”며 “세계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측은 친환경 차량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6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에서 완성차 공급 경험을 축적해 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반이 친환경·전동화 대전환기에 있는 만큼, 타이어 역시 소재·설계·내구성 등에서 혁신 경쟁이 확산되는 추세다. 넥센타이어는 미래차 중심의 기술·제품 라인업으로 업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 계약이 모빌리티 산업에서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에 힘을 실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 및 업계 트렌드는 전동화 차량용 부품·소재 시장 경쟁에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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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현대자동차#엔페라슈프림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