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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결혼 전 1년 동거 고백”…최시훈 향한 진짜 행복→부부의 의미 다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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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결혼 전 1년 동거 고백”…최시훈 향한 진짜 행복→부부의 의미 다시 쓰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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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베일을 벗은 에일리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에일리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남편 최시훈과 부부가 되기 전 1년간 동거했던 속 이야기를 서슴없이 전해 출연진의 진심 어린 공감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삶과 사랑의 무게가 교차하는 순간, 에일리는 결혼 전 동거를 결심한 배경부터 결혼식 이후 찾아온 새로운 감정의 변화까지 담담하지만 따스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에일리는 “처음 가족에게 결혼 이야기를 전했을 때, 미국에 있는 할머니와 이모가 ‘일단 같이 살아보라’고 조언했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1년을 함께 살아봤고, 생각보다 너무 잘 맞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직설적인 질문에도 솔직함을 잃지 않았다. 탁재훈이 혹시 동거 중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면 예식장 예약도 취소할 수 있었냐고 묻자, 에일리는 “당연히 그런 생각도 했다”며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의 차이를 언급했다. 또 “같이 사는 것과 함께 노는 건 정말 다르다”고 선을 그으며 출연진의 이해를 이끌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윤정수는 신중한 태도로 “서로에 대한 믿음만 있으면 굳이 서두르지 않아도 충분히 관계를 맞춰갈 수 있다고 본다”며 동거와 결혼의 의미에 대한 각자의 시선을 더했다. 이에 에일리는 “나 역시 결혼식 후 무미건조해질까 불안했지만, 실제로는 결혼을 통해 관계가 더 깊어진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처럼 다양한 시선과 생각이 오간 대화는 사랑과 결혼의 본질, 함께 살아가는 과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최시훈을 둘러싼 루머와 논란에 대한 에일리의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최시훈은 넷플릭스 ‘솔로지옥’ 출연 이후 불거진 호스트바 의혹을 단호히 부인했고, 소속사에서도 허위사실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열애를 인정한 뒤, 두 사람은 결국 지난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을 공식화했다. 인생 2막을 연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선택과 솔직함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다양한 인연과 사연을 담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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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최시훈#신발벗고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