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컴텍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방위산업 기반 중견기업 신성장 기대
방위산업 방탄제품 전문기업 삼양컴텍이 오는 2025년 8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컴텍은 무기 및 총포탄, 방탄헬멧, 유리섬유제품, 항공기부품 등 특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시장의 중견기업 부문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방산업 매출 확대가 점쳐진다.
삼양컴텍의 신규 상장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상장에 따라 보통주 41,210,450주가 시장에 매매되며, 자본금은 20,605,225,0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결산기는 12월이며, 대표이사는 김종일이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K-SAP 방탄제품, 위장망, 방탄복 등 방위산업과 항공기부품 제조, 도매 및 무역이다. 상장주선인은 신한투자증권주식회사와 NH투자증권주식회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공시속보] 삼양컴텍,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중견 방위산업 매출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13/1755090586585_440952944.jpg)
시장에서는 삼양컴텍의 사업구조와 최대주주 현황, 기업지배구조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최대주주인 제오홀딩스를 비롯해 12인의 특수관계자가 지분 56.7%(23,382,540주)를 보유하고 있다. 방위산업 특성상 신규 국방예산, 수출 확대 등 성장동력 확보 여부에 따라 성장 기대감이 반영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가들 역시 삼양컴텍의 상장이 국내 방산·항공 부품 산업 성장세와 맞물려 단기 기업가치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공공부문 발주 증가와 방위산업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국내 중견 방산기업의 상장 사례에 시장이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삼양컴텍의 보통주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이며, 상장 관련 투자설명서는 상장공시시스템(KIND) IPO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7길 16, 8층에 위치하며, 명의개서대행기관은 국민은행,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법조타운금융센터다.
이번 상장은 2025년 8월 18일로 예정돼 있으며, 당국과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일정과 투자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상장 후 사업 성과와 주가 흐름에 따라 방산기업의 IPO 사례 분석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