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CC TOUR’ 피날레로 물들인 서울밤”…진정성 무대 끝→팬심 용광로 궁금증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를 누볐던 이브의 첫 월드투어 ‘CC TOUR’는 현장마다 각각의 감동을 피워올렸다. 일본 도쿄에서 출발한 이브의 음악 여정은 타이베이,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마닐라 등 여섯 개 도시를 거치며 각기 다른 팬들의 열기와 만났다. 눈부신 퍼포먼스와 솔직한 소통이 교차하는 순간, 관객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진정성이 짙게 묻어났다.
이브는 세 번째 EP ‘Soft Error’의 모든 곡을 아낌없이 선사했다. 유니크한 사운드와 몰입도를 높이는 무대 연출은 매 공연 분위기를 압도하며 현장 팬들을 끌어당겼다. 무엇보다 현지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미발매곡 ‘EX-MACHINA’의 공개는 강렬한 함성을 터뜨렸다. ‘LOOP’, ‘Viola’, ‘DIM’ 등 대표곡뿐 아니라 아델의 ‘Easy On Me’, 에이브릴 라빈의 ‘Sk8er Boi’로 구성된 커버 무대들은 이브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금 증명했다.

각 나라 무대 위에서 이브는 팬들에게 다가가려 현지 언어로 인사를 건넸고, 진심 어린 소통과 감사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팬들과 직접 시선을 마주치며 화답하는 이브의 모습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 편의 따뜻한 이야기로 남았다. 그곳에서 이어진 감각적인 무대와 진정성 어린 퍼포먼스는 현장 분위기를 잔잔하게 물들였다.
투어 내내 이브는 자신의 음악과 에너지를 한없이 확장시키며 세계 각지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전했다. 무대를 떠나는 그 순간까지도 팬사랑의 흔적을 남긴 이브는 피날레가 열릴 서울 공연을 앞두고 기대와 긴장, 두 감정이 교차하는 여운을 남겼다.
이브의 ‘CC TOUR’ 서울 피날레는 오는 28일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이브는 단 하나뿐인 순간과 깊은 감동을 다시금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