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8% 급등”…바이오비쥬, 코스닥 매수세 몰려 거래량 급증
6월의 첫 주, 코스닥 시장은 한 종목의 거센 움직임으로 시작됐다. 바이오비쥬 주가가 2일 오후 16.78퍼센트 급등하며, 하루 동안 16,890원에서 출발해 장중 최고 20,450원까지 치솟은 뒤 19,4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총 1,282만 주에 달해, 수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데로 쏠림을 보여주었다. 거래대금 역시 2,932억 원으로 집계되며 바이오비쥬는 시장 한복판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 흐름은 다소 엇갈렸다. 외국인은 하루동안 54,332주를 순매도해, 전반적인 매수세와는 반대 방향을 선택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0.19퍼센트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기관 투자자의 매매 동향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투자 주체별 온도차는 단기 등락에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을 남겼다.
현재 바이오비쥬의 주가는 1년 최고가 26,500원 대비 약 26.5퍼센트 낮고, 1년 최저가 16,050원에 비해 21.4퍼센트가 높은 구간에 놓였다. 불확실성 속에서 사방에서 밀려드는 매매 주문이 독특한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자아낸 순간이었다.
이날의 급등세는 단기 이슈에서 비롯된 것인지, 향후 바이오비쥬를 에워싼 새 성장 모멘텀의 전조인지 시장은 저마다의 해석으로 분주해졌다. 한편, 잦은 변동성과 큰 거래량은 향후 투자 전략을 세우는 이들에게 신중한 시선과 때로는 용기를 요구한다.
다가오는 주 중에도 바이오비쥬의 가격 변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이 증시의 관심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독자와 투자자들은 시장의 서사 속에서 자기만의 준비와 선택을 고민해야 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