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품 떠난 정지웅, 살도 쏙 뺀 미소”…전역 신고의 눈물→새로운 출발에 쏠린 응원
연예계에서 따스한 부성애로 주목 받았던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성숙한 미소와 함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SBS '붕어빵'을 통해 귀여운 아들이자 순수한 학생으로 사랑 받던 정지웅은 오랜 시간의 군 복무와 진한 자기 성찰을 거쳐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역 당일인 8일, 정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웅이가 군 생활 잘 마치고 2025년 7월 8일 만기 전역했습니다.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평범한 날의 특별한 기쁨을 나눴다. 연천역에서 엄마에게 직접 전역을 신고하는 아들의 모습은 평생 못 잊을 아름다운 시절의 한 페이지로 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육군 제28보병사단 수색대대로 복무한 정지웅이 날렵해진 외모와 옅은 미소로 광장에 선 장면이 담겼다. 누구보다 느린 듯 흘렀을 시간,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의 끝에서 홀가분한 성취와 감사의 감정이 묻어났다.
과거 정은표는 "정지웅 군대 있고 없고 큰 차이가 있겠냐마는 그 하나하나가 귀한 시간 희생해서 우리나라가 지켜지고 있다"며 모든 장병의 노고에 뜨거운 감사도 전했다. 정지웅의 앞날을 향한 가족의 응원 역시 진심이 담겨 있었다.
정은표와 김하얀은 3남매의 부모로 잘 알려져 있다. 정지웅은 어린 시절 '붕어빵'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학업 면에서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 합격하며 조용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군 복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오늘, 이제는 사회인으로서 새로운 계절을 출발할 채비를 마쳤다.
정지웅의 만기 전역 순간과 가족의 따뜻한 메시지는 이 날 SNS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가족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SNS 게시물은 연예계 안팎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