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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전현무‧박나래 튀르키예 탐험…김대호-옥자연 핑크빛 케미→묘한 삼각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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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전현무‧박나래 튀르키예 탐험…김대호-옥자연 핑크빛 케미→묘한 삼각심리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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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밝히는 튀르키예의 골목길에서 전현무, 박나래 그리고 이장우의 즐거운 여행이 펼쳐졌다. ‘나 혼자 산다’ 속 출연진은 각기 다른 개성을 한껏 드러내며 이국적인 맛과 풍경을 생생히 경험했다. 누구보다 화려한 점프슈트와 군복 바지로 시선을 붙잡은 이들은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현지 요리에 탐닉했다. 코코레치의 진한 풍미에 놀라던 순간이나, 거리의 특색 있는 맛집 탐험을 향한 농담 섞인 대화에서는 여행의 감성뿐만 아니라 솔직함이 묻어났다.

 

시장에 이어 세 사람은 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며 냄새로 기억되는 도시의 정취를 음미했다. 거리에서 건네받은 쫄깃한 아이스크림을 두고 벌어진 장난과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의 재치는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홍합밥을 맛보던 자리에서는 현지인과의 짧은 대화가 일상에 색다른 추억을 덧입혔다. 무심한 듯 던진 질문과 아이처럼 환하게 빛나는 표정은 시청자에게 자유로운 여행의 낭만을 전했다.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화면의 분위기는 김대호, 옥자연, 그리고 코쿤이 함께한 시골살이에서 한층 따스해졌다. 주방에서 나란히 재료를 손질하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건네던 김대호는 평소와 다른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옥자연 역시 편안한 심정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말을 놓는 용기를 내 보였다. 이 따뜻한 배려와 정겨운 눈빛 속에서 두 사람의 거리는 더 가까워졌다. 이를 지켜보던 코쿤은 어느새 겉돌며 소소한 질투를 내비쳤고, 주방과 밖을 오가며 웃음을 유발했다. 삼겹살 초벌을 둘러싼 익살스러운 소란마저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마침내 함께 만든 해물 된장찌개와 삼겹살로 푸짐한 저녁상이 완성됐다. 각자의 몫을 다하며 힘을 합친 이 시간들이 시골 밤을 더 넉넉하게 채웠다. 서툴지만 진심을 담은 배려와 예기치 않은 소동이 이어지는 순간, ‘나 혼자 산다’ 특유의 따뜻함이 한여름의 공기처럼 번졌다. 

 

다채로운 개성의 무지개 회원들이 한껏 진솔한 매력을 보여준 이번 에피소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안방 극장에 찾아온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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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전현무#김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