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여운 남긴 고요한 여름끝”…노란 고양이 곁에서 담담한 미소→팬심도 잔잔하게 출렁
여름의 끝자락, 아직은 잔상처럼 남은 온기에 이재희가 건네는 작별 인사가 한 장의 사진으로 전해졌다. 위클리 멤버 이재희는 조용하게 가라앉은 저녁, 자갈 깔린 마당에 앉아 노란 고양이와 눈맞춤하는 순간을 포착해 담담한 정서를 선사했다. 긴 흑발을 자연스레 풀어내린 이재희는 네이비 민소매와 밝은 카키색 스커트, 그리고 샌들로 완성된 차림이었다. 말간 표정 너머로는 늦여름의 느긋함과 끝나가는 계절에 대한 아쉬움마저 따스하게 묻어났다.
소박하면서도 담백한 사진 한 장에 이재희는 “Goodbye 8월”이라는 짧은 문구를 더했다. 말 없는 장면이었지만, 가만히 건네는 인사에는 여름을 함께 보낸 반려동물과의 교감, 그리고 다가오는 계절에 대한 설렘까지 담겼다. 특별한 연출이나 화려함 없이 평범함을 적셔낸 순간은 오히려, 팬들에게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공개된 이미지는 금세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팬들은 “여유로워 보여서 좋다”, “여름의 마지막이 따뜻하다”, “반려동물과 함께한 모습이 포근하다” 등 댓글을 남기며 담담하고 다정한 마음을 전했다. 이재희의 근황을 오랜만에 마주한 이들은 작은 미소와 이야기로 현장에 머물렀고, 소소한 일상에서 피어나는 여유와 안정감에서 작은 위로를 받았다.
최근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이재희는 이번 게시글을 통해 무대에서의 찬란함을 잠시 뒤로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그 자체로 팬들에게 다가섰다.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고요하게 앉아 있는 모습과 고양이와의 소통은 한없이 순수하고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 변함없는 미소와 담담함은 남은 여름을 차분하게 정리했고, 새로운 계절 또한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