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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생생정보 47년 소바 명가”…의령 메밀국수집, 시간이 빚은 풍미→입소문 들끓는 이유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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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전통시장 메밀국수 맛집이 KBS2 ‘2TV생생정보’를 통해 재조명됐다. 오랜 세월을 품은 이 식당은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골목에 자리 잡았다. 47년간 한 자리를 지켜 온 이곳은 한 점 한 점 삶의 기억이 얹혀 있는 원로 소바집으로, 오랜 손님들의 발길을 부르고 새로움을 찾는 젊은 세대의 호기심까지 자아냈다.
익숙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뽐내는 온소바와 냉소바, 그리고 들기름소바, 비빔소바, 메밀자장 등 다채로운 메뉴는 질리지 않는 의령만의 식탁을 완성했다. 메밀만두와 전병, 돈까스, 콘국수 역시 식감과 맛에서 개성을 드러내며, 시장을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메밀국수 한 젓가락에 진하게 담긴 사계절의 시간과 변함없는 정성은, 각 방송마다 이 집이 오랜 명성을 이어가는 비결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만든다.

방송마다 먹음직스럽게 펼쳐지는 소바 한 그릇의 풍경은 시청자의 미각을 자극한다. 이전에도 ‘6시 내고향’, ‘생방송투데이’를 비롯한 여러 방송에서 꾸준히 조명된 바 있으며, 힘든 시절에도 버티며 희망을 전하는 의령 소상공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겼다.
따스한 저녁 시간, 삶의 소박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의령전통시장에 들러 47년 장인의 손길이 담긴 소바를 맛보는 것도 좋다. 매일 평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생활정보 프로그램 ‘2TV생생정보’에서는 이처럼 전국 곳곳의 맛과 사람, 명소를 만날 수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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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생생정보#의령전통시장#메밀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