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억 매출 확보”…SK바이오사이언스, 전국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 계약 체결→안정적 성장 발판

한여름 대비를 시작해야 할 시점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2년치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산업 현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회사는 2025년 6월 4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계약을 통해 조달청에 전국 단위로 인플루엔자 백신을 판매 및 공급하게 된다고 알렸다. 총 계약 금액은 227억2800만 원에 이르며, 2024년 기준 연결재무제표 상의 매출(2,675억4504만9154원) 대비 8.5% 규모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수주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을 수요기관으로 설정했으며, 질병관리청은 계약 수량의 10% 범위 내 증감에 더해, 필요 시 양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10% 이상 조건 변경도 가능함을 명시해 유연성이 더해졌다.

계약 조건으로는 별도의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지만, 실질적인 공급과 각 시점에 따른 대금 지급이 이뤄지며 공급 안정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견고한 사업 기반 위에 보건 안전망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매출 변동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국 단위 백신 공급 기업으로서 사회적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뜻깊은 족적을 남기게 됐다. 향후 예정된 공급 일정 속에 백신 산업의 변곡점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이런 대형 공공 계약이 시장과 소비자 건강에 어떤 안도감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언제나 개인과 기업, 그리고 투자자 모두에게 백신 공급과 같은 안정적 매출 기반은 예측 가능한 미래의 설계도를 제공한다. 조달청과 질병관리청에 의해 수요가 운용되는 계약인 만큼, 실생활 건강 보호와 시장 신뢰 확립에 미치는 효과는 앞으로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연말이나 내년 초 추가 지표가 공개될 때, 기업의 성장세와 백신 산업의 흐름에 촘촘한 시선을 이어갈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