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 두 손에 토마토를 담다”…평범한 순간→따스한 마음 고백

여름볕이 스며든 늦은 오후, 주이의 손에 안긴 두 개의 토마토는 잔잔하지만 진한 울림을 남겼다. 걸그룹 모모랜드의 주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 장식도 없는 토마토 두 알을 손에 쥐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화려한 무대와는 사뭇 다른, 단출하고 담백한 일상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사진은 주변의 소음 대신 고요함과 소박한 온기를 포착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사진 속 주이는 깨끗하고 밝게 정돈된 주방을 배경으로, 붉게 익은 토마토를 정성스레 들어 올리고 있다. 단 한 줌의 소품만으로도 그녀만의 건강함과 자연스런 매력이 오롯이 묻어나며, 표면을 타고 흐르는 미묘한 빛까지 담아냈다. 무엇보다 정제된 연출 대신 투명하게 비춰진 주이의 일상에 팬들은 한층 더 가까이 그의 온도를 느꼈다.  

주이는 사진과 함께 “먕 .. 그냥”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특별한 의미를 덧붙이지 않은 말투 속에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은 솔직한 하루의 감각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여운이 묻어나는 심플한 한마디는 거창한 의미를 생략한 채, 일상에 깃든 편안한 위로와 잔잔한 행복을 고스란히 내비쳤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일상도 사랑스러워요”, “토마토마저 귀엽다” 등 각자의 온기로 화답하며 주이의 진솔한 소통에 따스한 응원을 건넸다. 소박하지만 투명한 근황에 많은 이들이 주이만의 순수함과 담백함, 그리고 일상 속 작은 기쁨을 다시금 떠올렸다.

최근 음악 활동에서 보여준 화려한 에너지와는 또 다른 결의 자연스러움, 그리고 주이의 꾸밈없는 순간이 SNS를 통해 전해지며 부드럽고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