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코스닥 소폭 상승세 점화”…장중 3,700원 기록
오르비텍이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3,7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23%의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후 2시 1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오르비텍의 이날 시가는 3,700원으로 시작했으며 장중 고가는 3,755원, 저가는 3,635원으로 주가 변동성도 컸다. 총 거래량은 31만1,557주, 거래대금은 약 11억5,300만원에 달했다.
한국거래소(KRX) 기준 오르비텍의 시가총액은 1,016억원으로 코스닥 전체 상장사 중 78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1.90배로 나타나 동종 기업 평균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날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도 1.04% 오르며 업종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이 두드러졌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오르비텍 보유 주식은 73만3,523주로, 전체 상장주식 중 2.67%를 차지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수급 개선 신호로 인식되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산업 전반에서의 거래 활성화 조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소진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경우 중소형주의 추가 상승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제 시장에서도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가 확산 중이며, 국내 증시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별 실적 개선과 시장 수급의 속도 차를 좁히는 것이 당분간 관건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