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길을 묻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 랑싯스쿨 맞손→국가대표 전지훈련 확장
새로운 도전의 길목에서, 대한민국 세팍타크로 대표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익숙지 않은 방콕 외곽의 랑싯스쿨 체육관에 모인 양국 관계자들은 한번의 악수로 먼 미래를 내다봤다. 국제 경쟁의 장벽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훈련의 열정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18일 태국 방콕 인근 랑싯스쿨과 국가대표 전지훈련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국가대표팀 훈련장 확보와 더불어 양국 선수단의 교류전, 공동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의 협력을 포함하는 점이다. 랑싯스쿨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한국 대표팀이 집중적인 전지훈련에 나서며, 아시아 무대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게 됐다.

이 과정에서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직접 태국 현지를 방문해 체육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김영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단기적 합의에 머물지 않고,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세팍타크로 성장의 새로운 전략적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이번 랑싯스쿨과의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국가대표 전지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 대회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 경험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도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치로 환산할 수 없는 현장 감각과, 경기력을 결정짓는 디테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본격화된다.
서로 언어가 다르고 방식이 달라도, 새로운 환경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부딪히는 시간은 결국 한계를 넘어선다. 태국 랑싯스쿨에서 이어질 국가대표팀의 노력과 변화는, 한국 세팍타크로의 내일에 조용한 울림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