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고영, 동종업계 PER 웃돌며 상승세”…코스닥 63위 시총 유지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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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이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 및 투자지표에서 의미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19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고영은 1만 3,89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보다 250원(1.83%)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 1만 3,58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해 1만 3,900원의 고가를 터치했으며, 현재 고가와 근접한 선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고영의 누적 거래량은 14만 6,108주, 거래대금은 20억 1,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9,529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63위에 해당한다. 투자지표를 보면, 고영의 PER(주가수익비율)은 56.23배로 동일 업종 평균 34.43배를 크게 상회했다. 배당수익률은 1.01%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총 1,128만 8,418주로, 이는 전체 상장주식의 16.44%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업종 평균 등락률이 0.94% 상승한 가운데, 고영 또한 탄탄한 기대감 속 주가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고영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당분간 유지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영이 업종 내에서 수익성과 성장성, 외국인 투자 비율 측면에서 평균을 뛰어넘고 있는 만큼, 단기 투자 수요와 중장기 가치 평가가 엇갈릴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산업 내 경쟁 환경과 기술 변화, 외국인 자금 유입의 지속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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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