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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잠정합의”…르노코리아 노사, 인사제도 개선안 추진→조직혁신 전망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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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과 더불어 노사 공동의 인사제도 개선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기본급 인상과 타결 일시금, 생산성 격려금 등 실질적 처우 개선안 외에도, 향후 임금구조와 근무환경의 질적 도약을 위한 제도혁신 논의가 본격화된다. 자동차 산업 내 고도화되는 경쟁과 생산성 혁신 요구에 르노코리아 노사가 조직의 조화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한 이번 잠정합의가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 원, 생산성 격려금(PI) 150% 지급안은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노사 간 이해의 산물로 평가된다. 더욱이 2026년 단체협약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구성하는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는, 20인 구성을 통해 임금피크제, 통상임금 등 임금 구조의 합리화와 근무환경 개선 방향까지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이러한 개선 노력이 장기적으로 르노코리아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경영 실현에 핵심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산업계는 분석한다.

25일 사원총회에서의 최종 확정 절차를 거친 후, 르노코리아 노사의 제도적 혁신이 실질적으로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노사대화는 자동차산업의 노동시장 안정성과 미래 대응력 제고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잠정합의가 국내 완성차 업계를 넘어 산업 전반의 새로운 상생 모델로 자리 잡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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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임금협상#노사공동인사제도개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