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초록빛 무드에 스민 휴양지 열기”→한 송이 꽃처럼 이방의 여유

시선을 사로잡는 초록의 세계 속, 서동주는 단숨에 여름을 품은 듯한 여유와 낭만을 전했다. 강렬한 햇볕 아래 오롯이 선 그의 자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뛰어든 한 인간의 소박한 바람처럼 느껴졌다. 오랜만에 찾은 고요한 오솔길, 초록이 짙게 드리운 그곳에서 서동주의 미소는 바람 결을 따라 흩어지는 잎사귀처럼 고요했다.

특유의 투명한 눈빛과 어깨선을 살린 체크 롱 원피스는 이방의 빛을 머금은 듯 부드러웠다. 머릿결을 만지며 젖은 듯한 미소를 머금은 표정, 한 송이 노란 꽃이 귀에 살포시 얹혀 자연의 일부가 된 순간이었다. 높은 담장과 무성한 담쟁이, 야자수가 어우러진 비밀 정원을 닮은 공간에서, 돌로 포장된 길 위에 내려앉은 서동주의 시간은 더욱 깊고 낭만적으로 흘렀다.

서동주는 “어딜봐도, 어딜가도 초록”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만의 감성적인 여름을 전했다.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또 다른, 자연과 동화된 모습이 자리 잡았다. 대조적으로 소박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는 팬들에게 오랜만에 새로운 자극을 선사했다.

댓글 창을 통해 팬들은 “영화 한 장면 같다”,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다”, “여유로워 보여서 나까지 힐링된다” 등 각양각색의 감탄을 드러냈다. 서동주가 남긴 사진 속에는 평소와 다른 진솔한 나날과, 자신만의 색채를 담은 여름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졌다. 익숙한 도심을 한 발 비켜선 자리에서, 그는 자연이 준비한 자유로움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이번 게시물로 서동주는 한적한 시간 속에서 로맨틱한 여운을 새롭게 증명해냈다. 완연한 자연의 기운과 함께, 이국적이면서도 소박한 여름날의 감정이 또 다시 팬들 마음속 작은 풍경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