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현, 큐브엔터테인먼트 품으로”…포미닛 출신의 절절한 귀환→새로운 배우 인생 신호탄
싱그럽게 어우르던 소녀 시절의 추억이, 이제는 성숙한 배우의 색채 위에 덧발라진다. 권소현은 출발선이었던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문을 다시 두드리며, 포미닛의 막내에서 배우로 거듭난 새로운 자아로 돌아왔다. 지나간 시간 속 따스한 기억과 요동치는 기대가 동시에 스며드는 순간, 팬들과 대중은 권소현의 다음 행보를 지켜보게 됐다.
권소현의 복귀 소식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을 통해 조심스럽지만 힘 있게 알려졌다. 소속사는 오랜 시간 함께했던 인연을 현대적으로 다시 이어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권소현이 다시금 다방면에서 빛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는 누군가의 소중한 시작점이 다시 한 번 인생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는 특별한 기회이자, 엔터테인먼트 세계의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권소현 역시 감격과 다짐이 퍼지는 진심 어린 소감을 건넸다. 포미닛 멤버로 반짝이던 청춘의 시절부터, 20대의 성장통까지 나눴던 친정 소속사로 돌아왔다는 점에 깊은 의미를 둔 모습이었다.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권소현은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포미닛으로 대중 앞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음악 무대뿐 아니라 영화 ‘내게 남은 사랑을’, ‘생일’, ‘그 겨울, 나는’, ‘딜리버리’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의 공기를 마시며 존재감을 더했다. 최근에는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드라마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전속계약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진용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펜타곤 신원, 아이들, 라잇썸, 나우즈 등 음악 그룹을 비롯해 권은빈, 문수영, 문승유, 박도하 등 배우, 방송인 박미선, 이상준, 이은지, 김민정 등 다양한 색깔의 인물들이 소속돼 있다. 김새롬, 최희 등과 함께 꾸준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길목에서, 권소현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지원을 받으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채비를 마쳤다. 소속사가 약속한 적극적인 서포트 속에서 권소현이 다시 친정에서 써내려갈 연기 인생 2막에는, 팬들의 애정 어린 시선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