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피드백으로 완성도 높인다”…원유니버스, 던전 스토커즈 8월13일 공개
익스트랙션 서바이벌 장르의 PC 게임 신작 ‘던전 스토커즈’가 오는 8월 13일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최근 파이널 테스트를 마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식 공개를 앞두고 7일에는 공식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업계는 이번 출시를 ‘유저 기반 게임 개발’ 경쟁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던전 스토커즈는 최근 2일까지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캐릭터 밸런스,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전반을 개선했다. 특히 UI와 UX 시스템에 대한 직관성 강화, 캐릭터 능력치 조정, 주요 버그 수정 등 게임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원유니버스 측은 테스트 기간 동안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한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만족도 높은 완성형 게임 제공을 약속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최근 이용자와의 긴밀한 소통, 테스트 피드백 반영이 흥행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한다. 얼리 억세스 방식은 유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일방향 개발 전략 대비 경쟁력을 가진다.
원유니버스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기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플레이어 주도 개발 방식이 점점 범용화되는 추세다. 미국, 유럽 등 주요 게임사들도 앞서 해보기 및 베타 테스트 단계에서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있다.
현행 국내 산업에서는 게임 등 IT 제품의 베타 및 앞서 해보기 단계 운영이 비교적 자유로우나, 해외 일부 지역에서는 조기 액세스 출시 시 정보 제공, 결제·환불 등 이용자 권익 보호에 관한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게임 개발 현장에서는 “앞서 해보기로 얻는 실효적 피드백이 출시 후 안정적 서비스 안착의 관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계는 원유니버스의 던전 스토커즈가 얼리 억세스 출시 후 실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