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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휘감은 청춘의 폭풍”…박지후·이승협, 예능 본능 반전→현장에 떨림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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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휘감은 청춘의 폭풍”…박지후·이승협, 예능 본능 반전→현장에 떨림 번지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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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찬란하게 내리쬐는 촬영장에서 봄의 열기와 청춘의 생기가 뒤섞였다. 박지후와 이승협이 눈빛을 주고받는 짧은 순간마다 현장은 긴장과 기대의 결로 채워졌다. 풋풋한 미소와 단호한 태도가 교차하며, 이별의 아픔을 지나 서로의 서사를 다시 엮어나가는 두 사람의 에너지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설렘을 안겼다.

 

진한 감정을 만들어냈던 박지후와 이승협은 SBS 예능 ‘런닝맨’에 ‘투표해 봄’ 특집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드라마 ‘사계의 봄’에서 김봄과 서태양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이번에는 색다른 무대 위에서 패기와 개성이 충만한 예능 캐릭터로 거듭났다. 선거 캠프의 뉴페이스가 된 두 배우는 넘치는 체력과 추리력, 남다른 센스를 앞세워 게임과 미션 하나하나를 압도했다.

“봄의 청춘 폭발”…박지후·이승협, ‘런닝맨’서 예능 투혼→현장 압도 / FNC스토리
“봄의 청춘 폭발”…박지후·이승협, ‘런닝맨’서 예능 투혼→현장 압도 / FNC스토리

박지후는 ‘아기 호랑이’라는 별명답게 숨겨진 승부욕을 드러냈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돌발적인 집중력과 활약을 자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그 변화무쌍한 행동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이승협은 기존의 ‘노잼 선배’ 이미지를 뒤엎고, 풍부하고 유쾌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유잼 매력’의 아이콘으로 탈바꿈했다. 순간순간 쏟아지는 웃음과 센스 있는 입담이 현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두 배우의 예능 투혼과 케미는 감동적인 드라마와는 또 다른 활력을 자아냈다. 제작진 역시 두 사람의 발랄한 입담과 함께, 홍보 요정으로서의 재치 넘치는 모습까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러한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드라마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OST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이 부른 ‘내 머리에 열이 나’와 대만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난 넌 우린’은 각각 맨몸 버스킹 장면과 맞물려 청춘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글로벌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사계의 봄’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과 전국 모두 1.1% 시청률을 기록하며 여전한 입소문을 과시했다.

 

박지후가 연기한 김봄은 반복되는 이별과 선택 속에서 인물의 섬세한 변화를 담아냈고, 이승협의 서태양은 청춘의 고백과 성장의 순간을 꾸준히 그려냈다. 이러한 모습에 팬들은 두 배우가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새로운 매력에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봄날의 정서를 담아내는 두 사람이 ‘런닝맨’에서 선사할 신선한 퍼포먼스와 눈부신 청춘의 감동이 어떤 울림으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후와 이승협이 열연 중인 SBS ‘사계의 봄’ 6회는 오는 6월 4일 밤 10시 40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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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런닝맨#이승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