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촉촉 보이스에 현장 눈물”…방판뮤직, 반딧불 무대→모두가 멈췄다
따스한 노을 빛이 스며든 무대 위, 이찬원은 자신만의 촉촉한 감성으로 ‘나는 반딧불’을 노래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작된 그 순간, 이찬원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방송을 넘어 시청자 마음 곳곳으로 조용히 흘러들었다. 수많은 위로송 가운데서도 단연 눈물을 자아낸 이 무대는 한여름밤을 관통하는 서정의 파문으로 남았다.
‘빅싱어’로 불리는 이찬원은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 자신이 노래를 선곡한 이유를 밝히며, 직접 강릉 여행 중 느꼈던 뭉클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친구들과 겨울 여행길에 갑자기 이 곡이 흘러나와서 오열했다”는 진심 어린 고백이 더해지자, 노래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모두의 현재와 맞닿은 순간으로 확장됐다. 이찬원만의 담백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은 대중에게 ‘나는 반딧불’의 새로운 의미를 전하며, 마음 구석구석에 잔잔한 파도를 일으켰다.

무대는 이찬원 특유의 따뜻한 매너와 깊은 울림으로 완성됐다. 진정성 어린 위로는 현장에 있던 관객, 더 나아가 방송을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강한 영향력을 남겼다. 특히 실제 회사 직원의 눈물이 포착되며 감동이 극대화됐고, 그의 열창은 잠시나마 일상을 잊게 해주는 위안이 됐다. 평범한 하루를 어루만지는 무대는 진심이 닿을 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다시금 보여줬다.
한편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뮤직 로드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