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250배로 고평가 논란”…신성델타테크, 코스닥 강세 속 주가 상승
신성델타테크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월 4일 오후 2시 3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전일 종가 대비 1.53% 오른 59,600원에 거래됐다. 금일 장중 주가는 58,900원에서 59,9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며, 시가·저가가 58,900원, 고가는 59,90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56,351주, 거래대금은 33억 4,400만 원을 기록했다.
신성델타테크의 시가총액은 1조 6,408억 원으로 코스닥 31위에 해당한다. 동사의 현재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50.4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15.01배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배당수익률은 0.20%로 낮은 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잔고는 1,238,262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의 4.51%에 해당한다. 이날 코스닥 동일 업종 등락률은 1.27% 상승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동일업종 대비 현저히 높은 PER이 부담스럽다는 분석도 나오나, 거래 대금과 외국인 매수비중이 꾸준히 유지되는 점은 긍정 신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신성델타테크의 주가 고평가 논란과 함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이같은 높은 PER이 지속될 경우 투자심리의 방향성을 단정할 수 없다”며 “해외 경쟁사와의 수익성 비교, 향후 실적 발표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주가평가 방식 변화 여부와, 외국인 투자 동향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