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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 시적인 운동 후 한 컷”…도심 햇살 아래 무채색 하루→감성 여운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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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 시적인 운동 후 한 컷”…도심 햇살 아래 무채색 하루→감성 여운에 물들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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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햇살 한가운데, 인플루언서 박정진이 전한 도심 속 운동의 순간이 사진 한 장에 오롯이 담겼다. 나무 바닥 위를 풍경 대신 삼은 박정진은 검은색 반팔 티셔츠와 쇼츠, 푸른 포인트의 양말과 운동화, 그리고 붉은 가방으로 자유로운 여름의 무드를 선명히 드러냈다. 그의 얼굴엔 무채색 캡이 단정하게 눌러져 있었고, 길게 늘어진 유리창은 계절빛을 부드럽게 채워 넣었다.

 

운동을 끝내고 백화점 매장에 들어선 박정진은 소박하면서도 자기다운 생활의 리듬을 남겼다. 움직임마다 묻어난 운동의 여운과 단정한 동작은 하루의 고요와 해방이 동시에 스며든 풍경이었다. 매장 안 우드 소재의 소품들, 여유 있게 정돈된 인테리어, 의도치 않게 담겨버린 고요함이 오히려 박정진의 자연스러운 태도를 더욱 뚜렷하게 부각시켰다.

“찰나의 달리기 이후”…박정진, 나른한 여름 낮→도심 속 운동 감성 / 인플루언서 박정진 인스타그램
“찰나의 달리기 이후”…박정진, 나른한 여름 낮→도심 속 운동 감성 / 인플루언서 박정진 인스타그램

박정진은 사진과 함께 “운동하다가 온 @hermes”라는 짧은 메시지로 자신만의 담백한 감성을 풀어냈다. 솔직한 언어와 평범한 하루가 교차하는 이 순간에, 팬들은 “바쁜 와중에 소소한 여유가 보기 좋다”, “운동 후 들린 순간이 그대로 담겨 신선하다”라며 진심 어린 공감을 보냈다. 특별한 꾸밈 없이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모습에 일상의 평온을 느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일상을 구축해 온 박정진, 그가 보여준 이번 여름 오후의 풍경은 무채색 스타일과 운동화의 경쾌함으로 일상의 문턱을 넘는 특별한 변주를 선사했다. 여유로움과 자연스러움, 특별함과 평범함이 교차하는 순간, 박정진의 ‘찰나의 달리기’는 감성적인 여운으로 남았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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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운동#인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