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소신의 목소리 다시 울렸다”…최악 막겠다는 외침→투표의 의미 깨어나다
쏟아지는 햇살에 진심 어린 미소를 띠며 이동욱은 다시 자신의 신념을 꺼냈다. 단순한 배우를 넘어 일상과 시대의 경계에서 이동욱은 스스로 선택한 길 위에서 발걸음을 내디뎠다. 화려한 무대와 조명 뒤편, 배우 이동욱이 또 한 번 사회를 향해 던진 목소리는 누구보다 솔직했고, 팬들은 물론 대중의 마음에 뜨거운 파장을 일으켰다.
이동욱은 팬 플랫폼을 통해 사전투표 참여 사실을 먼저 전했다. “사전투표 했다”는 짧지만 또렷한 인증에 이어 “본투표날 촬영이 있어 사전투표가 편하다. 줄도 짧고”라는 일상의 언어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무엇보다 “찍을 사람이 없다면 투표는 최악을 막는 거야”라는 자신의 소신을 재차 강조하며, “최선이 없다면 차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 최악을 막는다”는 뚜렷한 신념을 전했다. 이동욱의 이같은 소신 발언은 단순한 행위 이상, 사회를 향해 던지는 깊은 책임의식으로 읽혔다.

과거 이동욱은 한 집회에 참가한 팬들을 응원하며 적극적으로 정치적 의견을 표현해온 바 있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서도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는 감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혀왔다.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가수 JK김동욱이 이동욱의 이름과 의견에 날을 세운 저격성 발언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정치적 견해와 맞서거나, 사회적_issue_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이동욱의 행보에서는 유명인으로서의 영향력이 진정성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이동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데뷔 이후 꾸준한 행보와 함께 각각의 작품에서 깊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를 차기작으로 선택해 업계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표정과 말, 행동으로 사회의 온도를 조금씩 바꿔나가는 이동욱의 소신은, 익숙한 풍경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본투표는 3일에 실시됐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전원 일치로 의결한 가운데, 사회적 흐름 속에서도 이동욱의 당당한 언행은 더욱 큰 울림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