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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다중 차원 서사 구현”…MMORPG 시장 재편→차세대 세계관 경쟁 본격화
IT/바이오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다중 차원 서사 구현”…MMORPG 시장 재편→차세대 세계관 경쟁 본격화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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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시장이 신작 경쟁의 심연에 돌입하는 가운데, 컴투스가 하반기 MMORPG 신작 ‘더 스타라이트’의 세계관을 압도적 시각 언어로 밝히며 주목 받고 있다. 컴투스와 게임테일즈가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지의 다중 차원을 배경으로 하는 대서사를 예고했다. 세계관의 실루엣이 단 한 장의 아트워크로 구현되는 이례적 시도는, IT·게임 산업에서 스토리텔링과 기술력의 연계가 심화되는 최근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더 스타라이트’는 각 차원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산개한 ‘스타라이트’를 추적하며 펼치는 판타지적 여정에 뿌리를 둔다. 스토리 원작 및 PD를 겸한 정성환 대표의 소설을 구조적 근간으로 삼고, 언리얼 엔진 5의 심층 그래픽, 대규모 플레이어 경쟁 시스템이 결합됐다. 총괄 아트 디렉터 정준호의 세련된 시각 예술은 네온사인의 도시 풍경과, 철·유리의 신문명 건축, 총검을 겸비한 현대적 캐릭터 설계로 기존 MMORPG의 도식적 경계를 해체했다. 컴투스는 “도시의 붉은 실루엣이 다중 차원의 서사 구조를 시각화한다”고 밝혔다.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다중 차원 서사 구현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다중 차원 서사 구현

2024년 4월 생태 서정의 OST 아트워크가 중세 판타지의 전통에 기댔다면, 이번 아트워크는 현대와 미래, SF, 판타지를 관통하는 복합적 장르 구성을 부각시키는 데 방점을 뒀다. 특히 등장인물의 현대 전술복과 미래적 무기는 기술 문명 대서사 내 기존 상상력을 역진입시키며, MMORPG 시장에서 ‘더 스타라이트’만의 자산을 구축한다. 정성환 대표는 “특정 시대나 장르에 구속받지 않는 다중 서사 구조야말로 동시대 게임 스토리텔링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컴투스는 공식 티저 사이트와 유튜브를 잇달아 공개하며 유저 커뮤니티를 선제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

 

‘더 스타라이트’는 2025년 3분기 내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동시 출시 예정이다. 아트워크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됐으며, 티저 사이트에서는 6종의 OST와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서비스된다. 전문가들은 “세계관 다양성과 기술적 시각화의 결합이 미래 MMORPG 시장의 재편을 앞당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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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더스타라이트#게임테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