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고요한 여름 한복의 물결”…신곡 OST로 전한 묵직한 여운→변신 예고 궁금증
한낮의 햇살도 잠시 멈춘 듯 고요한 공간에서 조현아는 전통 한복의 정갈한 아름다움과 섬세한 감정이 어우러진 새로운 무드를 펼쳐 보였다. 도시적 감성과 따스한 보이스로 사랑받아온 조현아가 이번에는 검은 머리카락과 절제된 표정, 그리고 흰 두건과 붉은 한복 칼라로 고전적인 매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또 다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유의 깊은 눈빛과 근엄한 포즈, 단정하게 입가를 감싼 천은 과장된 감정 대신 담담함, 그 안에 서린 아련한 감성을 보는 이의 마음에 여운으로 남겼다. 바닥을 채운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전통 의상, 실내의 아늑함이 조현아의 절제된 아우라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한 편의 수묵화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조현아는 이번 신곡을 통해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새로운 OST ‘부담’을 선보이며, 직접 SNS를 통해 신곡 발매와 참여 크레딧을 알렸다. 감정선을 세련되게 녹여낸 곡 ‘부담’은 룩원과 한경수의 공동 작사, 작곡, 그리고 융스트링의 스트링 편곡 등 묵직한 음악적 라인업으로 완성됐다. 여름 햇살마저 잠재울 듯한 담백함과 선 굵은 울림이 조현아의 보컬을 한층 더 빛나게 했다.
팬들은 “목소리로 전해지는 감동이 기대된다”라는 응원과 함께, 조현아의 새로운 음악적 변주에 뜨거운 반응을 쏟았다. 전통미와 고전적 아우라를 더한 그녀의 이번 변신은 변화하는 계절만큼이나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 세계를 예고했다.
조현아가 참여한 ‘견우와 선녀’ OST ‘부담’은 다양한 음악 플랫폼을 통해 발매됐으며, 드라마 속 감정선을 더욱 진하게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