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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가족에 기대며 눈물…미디어 왜곡에 상처→진심 드러난 깊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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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가족에 기대며 눈물…미디어 왜곡에 상처→진심 드러난 깊은 고백”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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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처럼 미소 짓던 유승준의 얼굴에는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이 묻어났다. 자신만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듯,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유승준은 아내와 아이들을 바라보며 힘을 얻는다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삶의 굴곡과 진실, 그리고 잃고 나서 비로소 알게 된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는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겼다.

 

유승준은 “저에게 가장 큰 축복이 있다면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얻은 것”이라며 마음 한가운데에서 우러나온 감사와 행복을 전했다. 이어 쌍둥이 딸을 볼 때마다 완전한 힐링을 느낀다고 밝히며 “힘들고 아플수록 사랑과 용납과 위로는 더욱 가깝고 깊어진다”고 털어놨다. 고난 속에서 더 진실한 것과 시간이 지나야만 깨닫게 되는 삶의 본질을, 조용히 그러나 힘있게 전했다.

유승준 유튜브 화면 캡처
유승준 유튜브 화면 캡처

특히 유승준은 “실수와 후회 없이 인생을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누구도 예외는 없다. 잃고서야 소중함을 깨닫는다. 참 미련한 사람”이라고 자신의 이야기에 보편적 진심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꾸준히 진심을 왜곡하는 미디어의 현실에 대한 고통도 내비쳤다. “어떻게 해서든 사실을 왜곡하고 진심을 퇴색시키는 미디어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는 고백은, 지난달 28일 서울행정법원 판결 이후 처음 공개된 영상에서 더욱 무게 있게 다가왔다.

 

유승준은 오랜 시간 대한민국을 떠나 미국 시민권을 택했고, 이후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유승준이 LA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으나, 법무부를 상대로 한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소송은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 아픔을 희망으로 견뎌온 유승준의 이 진솔한 영상과 고백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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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유튜브#서울행정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