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 강민-쥴리 CCTV 논란”...열애설 소용돌이→정체 미궁의 파장
찬란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늘 힘차게 무대를 누비던 베리베리 강민과 키스오브라이프 쥴리가 이번엔 뜻밖의 논란 한가운데에 섰다. 따사로운 응원에 둘러싸여 자신만의 꿈에 집중하던 두 아이돌은, 순식간에 퍼진 중국발 감시카메라 영상 속 주인공이라는 의혹에 직면했다. 화창한 일상을 가르고 들어선 루머는 팬들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며, SNS 곳곳에는 둘의 이름이 회자되며 소용돌이가 이어졌다.
논란의 발단은 중국판 트위터로 알려진 웨이보였다. 한 술집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이 유입되자, 남녀가 함께 있는 모습과 은밀한 스킨십 장면이 전파됐다. 불투명한 화질과 어렴풋한 실루엣은 금세 베리베리 강민과 쥴리라는 추측으로 번졌다. 남성이 여성의 머리카락을 만지는 장면, 껴안는 순간, 전자담배 연기가 흩날렸다는 묘사는 파문을 더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X(엑스) 등지에는 두 사람을 단정 짓는 반응부터, 인물 식별이 어렵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뒤섞였다. 곧 한 누리꾼이 추가 사진을 올리며, 영상 속 인물이 강민이 아니라는 반박을 내놓았다. 또렷한 사진 속 남성은 강민과 확연히 달랐다. 그러나 여전히 쥴리의 모습은 영상에 비교적 뚜렷하게 잡혀 있어 논란의 불씨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강민은 최근 ‘보이즈2플래닛’에서 9위를 기록하며 치열했던 경쟁의 무대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엔딩 인터뷰를 통해 “4개월의 긴 여정이 끝났다”고 밝히며 감사와 각오를 전했다. 무거운 루머에도 변치 않을 성장 의지를 가슴에 품은 모습이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쥴리는 ‘키스 로드’, 미니앨범 ‘224’로 그룹의 색깔을 굳혔고, 대중의 큰 관심 속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길을 다지고 있다. 현재까지 두 사람 모두 열애설과 관련해 직접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본연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파문이 걷히지 않은 이 열애설의 진위는 팬들 사이에서 여전히 이야기되고 있다. 베리베리 강민이 출연한 ‘보이즈2플래닛’은 이번 시즌 치열한 경쟁과 뜨거운 응원 속에 막을 내렸으며, 쥴리가 소속된 키스오브라이프는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