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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용구 연장”…KBL, 몰텐과 4시즌 추가 계약→2028-2029까지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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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용구 연장”…KBL, 몰텐과 4시즌 추가 계약→2028-2029까지 동행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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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체육관을 울리는 농구공의 울림은 경기장 곳곳에 잔상을 남긴다. 선수들의 손끝에서 전해지는 감각은 매번 일정하지만, 그 배경에는 결코 흔들지 않는 공식 사용구가 존재한다. 몰텐 농구공이 2028-2029시즌까지 KBL 무대에 머무르며 지속되는 신뢰의 증표가 됐다.

 

KBL은 2025-2026시즌부터 2028-2029시즌까지 4시즌 동안 몰텐 코리아와 공식 사용구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몰텐은 2015-2016시즌 시작 이후 줄곧 KBL 공식 사용구의 자리를 지킨다. 14시즌 연속 같은 브랜드의 농구공이 리그의 맥박을 함께해온 셈이다.

“공식 사용구 연장”…KBL, 몰텐과 4시즌 추가 계약→2028-2029까지 동행
“공식 사용구 연장”…KBL, 몰텐과 4시즌 추가 계약→2028-2029까지 동행

몰텐이 지닌 특유의 균일한 패널 배치와 탁월한 내구성, 그리고 오랜 시간 국제농구연맹(FIBA) 공식 사용구로서의 명성은 한국 프로농구 현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몰텐 농구공은 KBL 10개 구단과 유소년 대회, 각종 행사 현장까지 변함없이 공급될 예정이다. KBL 측은 몰텐의 고품질 기술력이 선수 경기력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KBL 관계자는 “몰텐은 선수들의 움직임 뒤에서 중요한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몰텐 역시 “진화하는 농구 기술과 함께 KBL의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신뢰의 바탕은 선수단의 일관된 경기 환경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용구의 일관성은 현장에서 곧 안정감으로 읽힌다. 팬들 역시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몰텐 농구공의 움직임에 뚜렷한 만족을 보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날카로운 드리블, 정확한 슛, 한 순간의 반전마다 온전히 동일한 농구공 품질이 바탕이 된다. 이번 계약 연장은 프로농구 전반에 걸친 신뢰와 기대를 그대로 이어주고 있다.

 

시즌의 흐름이 다시 바뀌어가는 시점, 프로농구는 오랜 파트너와 함께 품질과 안정에 한 번 더 방점을 찍는다. 선수와 팬이 느끼는 작은 차이, 그 속에서 완성을 추구한다. KBL과 몰텐의 동행은 앞으로도 농구의 내일을 묵묵히 받쳐줄 것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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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몰텐#프로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