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급등”…솔트룩스, 연중 최고가 육박하며 거래 마감
6월 초초여름의 시장, 코스닥은 솔트룩스의 강렬한 등락을 지켜냈다. 솔트룩스는 5일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350원(12.59%) 오른 47,85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단숨에 연중 최고가권의 벽을 넘어설 기세를 보였다.
하루의 시작은 42,550원이라는 시초가였다. 오전 시간대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매수세가 거래소 곳곳을 채우면서 가격은 빠르게 고공행진을 그렸다. 오후 들어 매도세와 단기 이익 실현 움직임이 포착됐으나, 결국 고가권에서 거래를 마감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이날 솔트룩스의 총 거래량은 6,098,888주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804억 원에 이르렀다. 비공개로 남은 PER(주가수익비율) 대신, 투자자들은 수급 동향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했다. 외국인의 보유율은 2.16%를 유지했으나, 64,420주를 순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반면 기관은 57,839주를 순매수해 시장의 온도를 높였다. 각기 엇갈린 수급의 매듭이 시장판을 더욱 묵직하게 만들었다.
주가는 지난 1년의 저점 12,340원에서 고점 50,200원 사이를 걸어왔으며, 이날 기록은 해가 바뀐 이래 최고가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었다.
급격한 등락과 수급의 변화는, 단기적 호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함께,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저마다 다른 시선을 드러낸다. 투자자들은 이제 솔트룩스의 다음 발걸음에 더욱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날마다 엇갈리는 수급 속에서, 향후 기업실적과 시장 환경의 긴밀한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요구된다. 수익 실현과 위험 관리를 동시에 염두할 시기,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선택의 기로에 선다. 다음 주 실적 발표나 산업 전반의 정책 뉴스가 주가 향방을 또 한 번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