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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세금 고백 여운”…놀면 뭐하니, 진심 넘친 한마디→현장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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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세금 고백 여운”…놀면 뭐하니, 진심 넘친 한마디→현장 술렁였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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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스며든 오후, ‘놀면 뭐하니?’ 속 멤버들은 풍성한 미션의 에너지로 스튜디오를 뜨거운 열기로 채웠다. 무심한 듯 점점 진해지는 상품 앞에서 유재석의 표정에는 긴장과 설렘이 겹쳤다. 장난기 어린 미소와 책임 어린 눈빛은 화면 너머로 오래도록 감정을 남겼다.

 

이날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는 황금쌀을 두고 세 곳의 맛집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상품의 정체가 금으로 만든 쌀, 현 시세로 약 200만원대임이 밝혀지자, 유재석은 “금값이 정말 올랐다. 연말 정산 때 예상보다 세금이 더 나올 때가 있다. 금을 받으면 세금부터 챙겨야 한다”고 실제 경험에 깃든 말을 전했다. 자연스레 이어진 대화에서 주우재는 “형이 상으로 받은 금만 300톤일 것 같다”고 농담했고, 미주가 “오빠, 세금 얼마나 내냐”고 물으며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세금 더 내는 게 마음 편하다”…유재석, ‘놀면 뭐하니?’서 솔직 고백→현장 술렁
“세금 더 내는 게 마음 편하다”…유재석, ‘놀면 뭐하니?’서 솔직 고백→현장 술렁

순간 유재석은 담담히 “세금 많이 낸다. 요율대로 낸다”며 자신의 원칙을 밝혔다. 이이경은 “유재석은 걱정되면 세금을 더 낸다더라. 실제로 그렇대”라며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의 농담과 진담이 뒤섞이자, 유재석은 잠시 머뭇이다 “원래 내야 하는 만큼 낸다”고 다시 고백했다. 장난과 솔직함의 경계에서 빛난 유재석의 한 마디는 현장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다.

 

진중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던 순간, 시청자들에게는 유재석의 성실함과 책임감이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 예능으로 설계된 자리였지만 세금이라는 현실적 이야기에 멤버들과 시청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소탈하고 진정 어린 유재석의 진심은 작은 공감과 위로가 돼 일상에 잔잔히 번졌다. 매주 토요일 오후, 다채로운 입담과 따뜻한 호흡이 빚어내는 ‘놀면 뭐하니?’는 시청자 곁을 지킨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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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놀면뭐하니#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