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랩 한가운데 박장대소”…한일톱텐쇼, 우정과 감동→예능 치트키 탄생
파격적인 랩 퍼포먼스를 선보인 진해성의 한마디가 스튜디오를 뒤흔들며 ‘한일톱텐쇼’의 새로운 전설을 써 내려갔다. 다정한 우정과 노래의 진심이 만난 이 무대는 진해성이 ‘진PD’로 변신해 유쾌한 랩으로 장면의 흐름을 장악하는 순간부터 뜨거운 에너지와 웃음으로 채워졌다. 시청자의 감정을 건드린 건 단순한 장난이 아니라, 무대에 선 모두의 이야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우정의 한 장면이었다.
특집으로 꾸며진 ‘씽친’ 무대는 신승태, 손승연, 인순이, 박서진, 아키, 환희, 린 등 끈끈한 실제 친분을 자랑하는 출연진들이 모여 시작부터 남다른 케미를 드러냈다. 진해성은 조PD를 패러디한 ‘진PD’로 무대에 등장해 맛깔스러운 래핑에 이어 “이젠 뭘 하더라도 예전 같을 순 없으리오”라는 너스레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PD 본인의 무대, 인순이와 손승연, 윤수현, 재하까지 평소 두터운 관계를 자랑하는 출연진들이 차례로 등장하며 현장은 열기를 더해 갔다.

스토리텔링 가득한 라이브 무대도 이어졌다. 인순이와 에녹은 뮤지컬 인연을 뽐내며 깊은 감정이 담긴 ‘긴 편지’ 무대로 극찬을 받았고, 손승연·신승태는 ‘강제 부부 인연’ 토크와 함께 ‘썸 앤 쌈 대결’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여 ‘태평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유진과 윤수현이 펼친 ‘사랑은 눈물의 씨앗’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감성으로 교차했고, 김다현·신성·진해성, 별사랑·재하의 팀워크로 이어진 ‘너 나 좋아해 나 너 좋아해’, ‘이정표’ 무대는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과 흥겨움을 동시에 안겼다.
환희와 린은 26년 절친의 우정이 묻어나는 ‘그대니까요’를 열창, 무대를 진한 감성으로 수놓았고, 박서진과 아키의 ‘사랑해 고마워’는 한일 가수들의 감성 교류를 대표적으로 드러냈다. 강문경, 윤수현, 별사랑은 각각 ‘신들의 대결’을 통해 개성과 무대 장악력을 자랑했으며, 재하는 ‘재PD’로 변신해 유쾌한 매력을 선사했다.
개인전 역시 다채로웠다. 박서진이 ‘가슴을 알죠’로 진중한 정서를 펼쳤고, 김다현은 ‘아사달’ 무대에서 아버지에 대한 진심 어린 노래로 무거운 여운을 남겼다. ‘흑마’ 최수호가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티키타카’로 진해성의 긴장감을 유발했고, 에녹은 ‘나비꽃’ 무대로 절절한 이별의 감정을 그림처럼 그려냈다.
최종 ‘베스트 씽친’은 신승태와 손승연이 꼽혔다. 부부처럼 맞절하며 오가는 센스있는 대사는 장면마다 웃음을 터트렸고, 두 사람의 핑크빛 케미스트리는 이날 방송의 정점을 찍었다. 방송 직후 “진PD 진해성 진짜 웃겼다”, “환희와 린 무대는 울컥할 만큼 감동적이었다”, “인순이-에녹의 무대는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등 다양한 시청자 반응이 이어졌다.
노래와 웃음, 그리고 진심이 어우러진 화요일 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