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향기 깃든 순간”…김용빈, ‘사콜 세븐’ 격정 무대→최재명도 터졌다
화려한 군무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장식된 첫 장면, 김용빈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성으로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무대를 다시 빛냈다. 동료들과 함께 K팝을 대표하는 곡을 무대로 끌어올린 순간, 무대 위 분위기는 한순간에 끓어올랐다. 그러나 서태지의 전설적인 느낌을 오롯이 품었다는 관객의 목소리가 전해지자, 김용빈의 진가와 그가 선사한 감정의 깊이가 더욱 각인됐다. 세대를 관통하는 존재감이 무대에 온기를 더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최재명은 4인조 밴드 QWER의 ‘고민중독’을 자신만의 결로 섬세하게 소화하며, 멤버와 관객 모두에게 극찬을 받았다. 안무와 가창이 어우러진 공연은 주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한 명의 주인공 손빈아는, 팬의 진심 어린 고백과 재치 있는 응수로 현장에 웃음을 남겼다. 오래된 BTS 뷔 팬이 이제는 손빈아를 ‘최애’로 꼽는다는 순간은, 음악을 통한 새로운 교감의 힘을 실감하게 했다. 손빈아 역시 특유의 유쾌함으로 소중한 찰나를 기억하게 했다.

방송은 단순한 커버 퍼포먼스에서 벗어나, 시청자 사연과 실시간 신청곡을 소개하며 공감과 소통의 폭을 넓혔다. 무대와 안방을 잇는 시간 속에서 참여자들의 사연에는 즐거운 이야기와 따뜻한 이벤트가 더해졌다. TOP6 멤버들은 트롯의 경계를 뛰어넘어 K팝 무대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진정한 세대 화합의 장을 열어 보였다. 고조되는 감정과 유려한 퍼포먼스 속에서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다시 한 번 대중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세대를 관통하는 K팝의 강렬함과 특유의 감성이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오늘밤 10시 TV CHOSUN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