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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장학사업 확대”…우정사업본부, 청소년 지원 확대→공익 강화
IT/바이오

“우체국 장학사업 확대”…우정사업본부, 청소년 지원 확대→공익 강화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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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미래 세대의 희망을 꽃피우기 위한 공익적 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25년을 기점으로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우체국 희망 장학금’ 선발을 공식화하며 사회적 책임의 지평을 확장하는 한편,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한 공공정책 실행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된다.

 

‘우체국 희망 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중학교 3학년 또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거친 80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구조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소속 학교를 통해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고, 선발 결과는 8월 18일 우체국공익재단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장학금 지급은 전국 우체국 지점을 거쳐 학생 명의의 계좌로 이뤄진다. 이는 금융 인프라, 행정망, 온라인 시스템을 결합한 우정사업 본부 특유의 IT 역량과 접목돼, 빠짐없는 선별과 투명한 지원의 절차를 뒷받침한다.

우체국 장학사업 확대
우체국 장학사업 확대

우정사업본부는 이외에도 자립준비청년 식비 지원, 장애가정 아동 성장멘토링, 무의탁환자 간병 지원, 농어촌 어르신 디지털 교육 등 다각도의 사회공헌체계를 운용 중이다. 이러한 사업은 디지털 전환기에 체감되는 경제·정보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며, 우체국이 가진 전국적 네트워크와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공공 IT·바이오 기반의 복지 정책 트렌드와도 맥을 같이 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국가 인적자본 육성의 중추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각계 전문가들은 이번 장학사업이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역 간 불균형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유의미한 단초를 제공할 것이라 평가했다. IT 기반 공공서비스가 미래세대와 취약계층 중심의 맞춤형 공익정책으로 진화하는 현장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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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우체국장학금#저소득가정청소년